의료기기제조업체인 메디슨의 주가가 3일연속 상한가행진을 지속했다.

지난 30일 사상 최고 기준가인 7만원으로 첫 거래가 시작된 메디슨보통주는
30, 31일에 이어 2월 첫장인 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3천3백원으로
올랐다.

거래 첫날에 비해 벌써 1만3천3백원이 오른 셈이다.

기준가가 1만5천원이었던 우선주도 3일연속 팔자물량없이 사자주문만 계속
돼 주가가 기세로 1만7천8백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보통주의 경우 30일 1천9백90주, 31일 6만5천6백70주, 1일 2만3천
7백70주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31일의 6만5천6백70주도한국투자신탁의 자전거래물량 5만5천주를 제외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팔자물량이 사자물량에 비해 훨씬 모자라기 때문에 거래량은 많지 않은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