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고양능곡 남양주덕소 등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9개
지구에서 전용면적 25.7평 규모의 아파트 4천5백여가구 등 올해중 전국
55개 지구에서 6만5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주공은 1일 올해 아파트공급계획을 확정, <>공공분양 3만3천29가구
<>공공임대 1만4천6백25가구 <>근로복지 1만7천62가구 <>사원임대 3천2백
67가구 등 모두 6만5천2백83가구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이 공급하는 아파트중 관심을 끄는 것은 주공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인
전용 25.7평(분양 33평형) 아파트로 1.4분기중 남양주덕소 6백96가구 여수
둔덕 2백70가구가 선을 보인다.

또 2.4분기중에는 남양주덕소 1백60가구, 인천논현 6백80가구, 청주분평
9백30가구가, 3.4분기중엔 고양능곡 4백68가구가 공급된다.

이와함께 4.4분기중에는 수원원천 3백76가구, 남양주장현 3백가구, 김해
구산 1백80가구, 제주화북 4백가구 등 모두 4천4백60가구가 분양될 예정
이다.

수도권및 대도시인근 지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도 주택수요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중 남양중덕소 고양능곡 의정부장암 인천
논현 수원영통및 수원원천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공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미리 해당 지역으로 이주(주민등록전입기준)하는게 주공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

이와함께 남양주진건 의정부장암 오산운암등 전국에서 1만4천6백25가구가
공급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5년또는 50년 전세로 살다가 분양으로 전화할
수 있는 것이어서 내집을 마련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