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환 '제2영업일' 결제 .. 국제외환시장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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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외국환은행간 현물환거래에 제2영업일(익익일) 결제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익일결제물을 토대로 산출되고 있는 원화의 기준환율이
제2영업일 기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외환거래에 상당한
변화가 일게 됐다.
1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외국환은행간 현물환거래는
당일결제와 익일결제만 허용됐으나 이날부터는 선물환거래로 분류돼
왔던 제2영업일 결제도 현물환거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매매의 결제관행이
점차 거래일로부터 제2영업일로 정착돼 가고 있어 국내외환시장과
국제 외환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기준환율은 익일결제
물량을 기준으로 시장평균 방식으로 산출되고 있으나 앞으로 제2영업일
결제규모가 커지면 이를 중심으로 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제2영업일 결제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날부터
당일결제 현물환 거래시간을 종전 오전 9시30분~낮 12시에서 오전
9시30분~오전 10시30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
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익일결제물을 토대로 산출되고 있는 원화의 기준환율이
제2영업일 기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외환거래에 상당한
변화가 일게 됐다.
1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외국환은행간 현물환거래는
당일결제와 익일결제만 허용됐으나 이날부터는 선물환거래로 분류돼
왔던 제2영업일 결제도 현물환거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매매의 결제관행이
점차 거래일로부터 제2영업일로 정착돼 가고 있어 국내외환시장과
국제 외환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기준환율은 익일결제
물량을 기준으로 시장평균 방식으로 산출되고 있으나 앞으로 제2영업일
결제규모가 커지면 이를 중심으로 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제2영업일 결제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날부터
당일결제 현물환 거래시간을 종전 오전 9시30분~낮 12시에서 오전
9시30분~오전 10시30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