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천진 현지 팩시밀리공장인 대우통신
(천진)유한공사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단독으로 1백30만달러를 투자, 설립한 이 공장에서 중.저가형
팩시밀리를 생산, 중국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대우통신은 현재 2개의 생산라인을 올 상반기안에 4개로 늘리는 한편
천진공장이외에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팩시밀리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
이다.

한편 대우통신은 지난해 유럽.중국.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총 25만대
(3천5백만달러상당)의 팩시밀리를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량기준으로 80% 늘어난 45만대, 금액으로는 1백14% 증가한 7천5백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