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안쏘니 레이크 미대통령안보보좌관이 3일 오후 방한,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공노명외무장관 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 권오기통일부총리
등을 잇달아 면담한다고 2일 공식발표했다.

이번 레이크보좌관의 방한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김영삼대통령
면담및 클린턴대통령친서휴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오는 5일
유수석 면담직후 김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보좌관은 이번 방한기간중 대북지원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한국측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보좌관은 오는 6일 게리 럭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브리핑을 청취
하고 공장관과 오찬을 가진 후 이날 오후 이한할 예정이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