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 5만t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배수지가 건설된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2일 오는 98년말까지 3년동안 1백76억여원을
들여 오동공원내 3만2천여평방m 부지에 5만t급규모의 배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동근린공원내 지하배수지가 완공되면 고지대로 평소 급수사정이
좋지 못한 월곡 1,2,3,4동 등 성북구 18개동, 미아3.4동 등 강북구 3개동
4만1천여가구에 대한 수돗물 수급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