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 중국은 올해부터 내륙 석유개발의 대외개방 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1일 중국 석유천연기총공사의 주영강부사장은 지금까지 대외공동개발지역
이었던 남부의 11개 성및 자치구로부터 북부의 10개 성및 자치구도 새로
개방, 옥상석유탐사및 개발의 대외개방 총면적이 2백49만9천평방km로 확대
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따라 앞으로 5년간 총 2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 신규 대외개방
지역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외국업체들과 15개의 석유프로젝트 탐사계약을 맺었었다.

계약탐사 광구면적은 15만평방km에 달하며 4억8천6백만달러의 외자가 도입
됐었다.

개방된 지역중 <>리스크 공동탐사 개발(외자측의 리스크부담으로 탐사를
진행, 매장량이 확인된후 공동으로 개발한다)은 서부전역 송요(동북지역),
발해만의 심층지역이 중심이고 <>미착수매장량(매장량이 확인되었지만 개발
하지 않은 광구) 공동개발은 동부의 구유전및 주변광구가 중심으로 되며
<>천연가스의 공동탐사 개발은 사천성 차이담분지 타림분지(중국 서북부)가
중심이다.

주부사장은 "중국은 외자를 적극 유치, 국내 석유및 천연가스자원의 탐사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동 러시아 중앙아시아등 해외의 석유 천연가스
자원의 탐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석유등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 지난
93년부터 석유순수입국으로 전락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