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책임 경영체제를 통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2일(한국시간) 프랑스 메르뀌르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발표
했다.

유럽본사는 이 지역내에 있는 15개 생산.판매법인과 3개 연구소를 통합,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상품의 기획.제조.판매는 물론 인사관리등 현지의 일반 관리업무까지
유럽본사가 총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국내 본사에선 각 지역본사간 업무협조나 생산.마케팅활동, 핵심
기술개발등 지역 본사간 조정역할만 담당하게 된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대우전자는 또 독일 프랑크푸르크에 지역본사거점을 마련키로 하고 현재
매입할 건물을 물색중이라고 설명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