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홋카 한.러공단이 올 하반기에 착공된다.

한국토지공사는 2일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 자유경제지역내 빠르띠잔스크군
에 건설예정인 한.러공단을 올연말까지 착공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측량및
토질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5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측량및 토질검사는 러시아의 토도꾸챠에프
토질연구소가 맡게 되며 GPS(위성측량)기법과 지하탐사기술등 첨단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토공은 이와함께 4-5월경에 공단개발에 대한 기본설계, 실시설계등 조사
설계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7월께에는 러시와측과 토지사용본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까지 1단계로 30만평에 대한 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