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왔던 "토요 전일근무제"가 다
음달부터 중앙행정기관및 민원처리 부서 전체로 확대된다.

또한 공무원들이 토요전일근무제 실시로 늘어나게될 여유시간을 선용할수
있도록 스포츠시설등 각종 복리후생시설이 대폭적으로
늘어나게된다.

총무처는 3일 이같은 내용의 토요전일근무제 확대지침을 전 부처에 시달
하고 소속기관등 일반행정기관도 실정에 맞게 실시토록 권장했다.

이에따라 중앙행정기관및 민원부서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2개조를 편성,토
요일에 한 조는 전일근무하고 또다른 조는 쉬게된다.

총무처는 "그동안 5백50여개 단위기관을 대상으로 토요전일근무제를 실시
한 결과 토요일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출.퇴근 교통량이 줄어드는등 여러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확대실시 이유를 밝혔다.

공무원 복지시설확충의 제1차사업으로 테니스장 수영장 헬스클럽등 종합
스포츠시설을 갖춘 천안상록리조트가 올 하반기에 개장된다.

이번 토요전일근무제 확대 방침은 민간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확산되고있는
토요휴무제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