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배당금제도입등 배당관행개선조치에 따라 <>배당성향이 낮고 수익성
이 높은 기업 <>우선주괴리율이 크고 수익성이 높은 종목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삼성증권은 배당률이 낮으면서 주당경상이익(경상EPS)이 높은 기업들
이 향후 배당압력을 많이 받게되고 수익력도 높아 유망기업으로 부상할 것
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태광산업 남양비비안 백양 한국이동통신 대한화섬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또 우선주의 가치가 배당가치에 의해 결정되므로 우선주괴리율이 크고 수
익성이 높은 신호제지 백양 삼성전자 남양유업 롯데칠성등이 배당제도개선
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우선주괴리율 상위기업은 대림수산 두산음료 유한양행 세방기업 대구
백화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증권도 이날 우선주 비중이 낮고 대주주지분이 높으며 보통주와
의 주가괴리률이 높은 우량우선주들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배당수익률위주의 투자가 관행으로 정착됐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시세차익도 많이 얻는다고 분석하고 한국증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산업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이 이미 끝났기때문에
3월결산법인이 이번 공시제도 변경의 혜택을 받아 유망종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