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휴대전화시장에서 에릭슨과 노키아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1위업체인 모토로라의 점유율을 잠식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36.7%로 한해전인 94년의 38.0%보다 1.3%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반면 노키아는 점유율이 19.7%에서 23.5%로 3.8%포인트가, 에릭슨은 5.2%
에서 7.6%로 2.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일본 NEC 미국현지법인 점유율도 8.3%에서 8.6%로 올랐다.

또 지난해 미국에서 1백만대이상이 팔린 디지털전화의 경우 모토로라
점유율이 65%였으며 노키아와 에릭슨은 각각 24%와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