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R 덤핑제소 철회 .. 필립스사, 국내 가전3사 상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뤼셀=김영규특파원] LG 삼성 대우등 국내 가전3사의 VTR를 덤핑혐의로
EU(유럽연합)집행위에 제소했던 네덜란드 필립스사가 이를 자진철회했다.
EU집행위관계자는 3일 한국산 VTR완제품및 부품을 덤핑혐의로 제소했던 필
립스사가 이를 철회하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집행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해 2월 독일 그룬디히사와 공동으로 한국산VTR를 덤핑혐의로
제소했었다.
그러나 유럽 최대업체인 필립스의 제소철회로 EU집행위는 덤핑조사를 사실
상 중단하게 됐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업계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EU집행위가 지난해 4월부터
진행중인 덤핑조사의 중단결정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립스가 제소를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성브뤼셀의
김진호통상업무담당자는 "우리업체등 통상관계자들이 덤핑혐의의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대처해 온데다 삼성 LG 대우등 국내VTR3사가 모두 유럽현
지생산체제를 구축, 수입물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우리업체들은 VTR의 중저가품을 유럽에서 현지생산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모델은 국내에서 생산, 직수출하는 이중체제를 유지할 수있게 됐다
EU는 지난 89년부터 5년간 한국산 VTR에 대해 반덤핑규제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현지실사등 재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
EU(유럽연합)집행위에 제소했던 네덜란드 필립스사가 이를 자진철회했다.
EU집행위관계자는 3일 한국산 VTR완제품및 부품을 덤핑혐의로 제소했던 필
립스사가 이를 철회하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집행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해 2월 독일 그룬디히사와 공동으로 한국산VTR를 덤핑혐의로
제소했었다.
그러나 유럽 최대업체인 필립스의 제소철회로 EU집행위는 덤핑조사를 사실
상 중단하게 됐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업계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EU집행위가 지난해 4월부터
진행중인 덤핑조사의 중단결정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립스가 제소를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성브뤼셀의
김진호통상업무담당자는 "우리업체등 통상관계자들이 덤핑혐의의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대처해 온데다 삼성 LG 대우등 국내VTR3사가 모두 유럽현
지생산체제를 구축, 수입물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우리업체들은 VTR의 중저가품을 유럽에서 현지생산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모델은 국내에서 생산, 직수출하는 이중체제를 유지할 수있게 됐다
EU는 지난 89년부터 5년간 한국산 VTR에 대해 반덤핑규제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현지실사등 재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