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가 이스라엘에서 급속한 판매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텔아비브 무역관이 입수한 이스라엘 자동차수입
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95년 이스라엘에서 팔린 한국차는 모두 2만3천2백11
대로 전체시장의 16.4%를 점유했다.

한국차중 대우자동차는 95년 1만7백23대를 판매, 이스라엘내 자동차 판매순
위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만3백66대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 진출한 기아자동차는 2천27대를 팔았으며 쌍용자동차는 95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 업체는 피아트사로 1만4
천9대에 달했으며 2위는 1만3천1백57대를 판 미쓰비시사가 차지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