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가 김성채 구본왕 두장신 공격수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현대자동차써비스를 3-0으로 완파, 고려증권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LG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96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리그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를 86분만에 3-0으로 일축했다.

LG는 2년차인 김성채와 신인 구본왕이 각각 2득점, 18득권으로 활약하고
오른쪽 공격수 오욱환이 6점에 10개의 서브권을 얻어 팀승리를 주도
7연승함으로써 고려증권과 오는 10일 서울경기에서 2차대회 우승을
다투게됐다.

< 4일 전적 >

<>남자리그

LG화재 3 ( 16-14 15-10 15-2 ) 0 현대차써비스
(7승) (4승4패)

한일합섬 3 ( 15-10 14-16 15-6 16-14 ) 1 선경
(1승1패) (1승2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