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시외전화 판촉을 위해 회선자동선택장치(ACR)를 내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급한다.

데이콤은 지난1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시외전화 이용요금이 2만원 이상에
달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ACR를 무료 임대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ACR는 1회선짜리로 일반 가정이나 전화가 1~2대 있는
소규모사무실용.

이장치를 전화기에 연결하면 식별번호인 "082"를 따로 누르는 불편없이
데이콤 시외전화를 이용할수 있다.

데이콤은 1단계로 1회선짜리 2천개를 공급하고 여러회선을 수용할수 있는
제품을 개발, 올해중 모두 7만대가량 제공할 계획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