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전문가들은 은행주를 많이 추천했다.

외국인투자한도확대와 M&A관련성이 은행주추천의 배경이었다.

실적호전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

M&A관련주는 은행 금속 석유정제등의 업종에서 여러종목이 추천돼 M&A가
시장최대재료임을 간접적으로 확인케한다.

전자통신업종의 추천이 줄었으며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의 추천이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

은행주는 대부분 실적호전과 M&A가능성이 상승작용을 하면서 대거추천
됐다.

대구은행과 국민은행은 복수추천됐는데 대구은행은 지방은행중 최고의
수익성을 보인다는 점이 국민은행은 실적호전보다 합병가능성과 외국인
한도확대에 따른 이점에 더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었다.

경남은행은 지방은행중 부실여신비율이 가장 낮고 95년 순이익이 대폭
증가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미은행은 BOA측 지분철수에 따른 M&A가능성이 추천이유였다.

서세계1위의 브라운관생산업체인 삼성전관은 양호한 수익성과 함께 장기적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3명의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으며 3주연속
추천종목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화재도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순이익의 대폭
증가 예상으로 추천종목에 들어 삼성그룹주의 강세를 이끌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철관은 M&A관련과 사업다각화로 인한 영업호전기대가 겹쳐 투자유망
종목에 꼽혔다.

한화 선진 등은 실적호전이 예상돼 추천명단에 올랐다.

대현도 96년이후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풍산업 이건산업 금경 삼양제넥스는 각각 말리공화국 금광개발
솔로몬군도 벌목권획득 니카라과 삼림개발권획득 항암제대량생산에 따른
수익성향샹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추천이유였다.

진도패션은 모피의류재고가 소진되고 주가가 저평가된 것이 호재가 됐다.

대우는 그동안 장기소외 돼온 대중주로서 향후 영상산업진출 등 경영
이미지가 개선돼 추천됐다.

동아건설은 인천매립지 개발가능성이 부각돼며 내재가치 대비저평가된 점이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주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분위기였다.

투자심리의 호전 및 주택은행 청약자금 환불 등에 따른 수급사정개선으로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었다.

대신증권 김홍윤지점장은 "개별소형주는 상승이 선별화되는 가운데 점차
자본금규모가 큰 종목으로 매기가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투자증권 조연상지점장은 "통신자재관련 중소형 전기전자 이격도
과열에 따른 경계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주
첨단내수우량주의 저점매수에 치중하라"고 권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