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의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프로스펙스"가 우리나라 고유의 상표중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뽑혔다.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리서치(대표 노규형)가 최근 전국 1천5백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최고의 우리상표로 프로스펙스(11.7%)를
추천했다.

2위는 하이트맥주(3.5%)였으며 나이키(3.2%) 르까프(3.1%) 소나타(2.9%)
LG전자(2.8%) 삼성전자(") 금강제화(2.4%) 진로소주(2.3%) 이랜드(2.0%) 등
이 뒤를 이었다.

좋아하는 기업(2개 복수응답)으로는 삼성(62.2%)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남자는 현대를 여자는 LG를 2위 자리에 추천했다.

전체적으로는 삼성 현대 LG 대우 기아 유한양행 쌍용 포철 선경 롯데 순이
었다.

30대 그룹을 제외한 기업중에서는 유한양행 포철 한솔제지 등이 부문별로
10위권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국가경제에 대한 전망으로는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란 낙관론(43.1%)
이 나빠진다(22.8%)보다 우세했으나 물가는 73.7%가 크게 또는 대체로 오를
것이라고 대답해 생활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물가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는 경북(21.4%) 충청(21.2%) 전라지역(17.8%
)이 특히 높았으며 서울(14.7%) 경남(14.6%) 경기,강원(10.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