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함안에 중소기업들이 모여 발전설비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부품협동화
단지가 준공,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대흥산업 철성산업등 10개 철구조물제작및 가공업체는 약3백억원을 들여
경남함안3만3천여평부지에 1만2천8백여평규모의 함안발전설비부품협동화단
지를 착공 1년만에 완공,6일 준공식을 갖는다.

함안발전설비부품협동화단지의 이기을대표는 "발전설비는 절단 용접 드릴
링 특수도장등 수많은 공정을 거쳐야 한개의 구조물이 완성되는데 그간 업
체들이 마산 창원 함안등 각지에 흩어져있어 공정별애로가 많았다"면서 "협
동화단지의 완공으로 물류비용절감 기술수준향상 생산성제고등을 이룩할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입주업체는 할안화천리사업장에 대흥산업 철성산업 근동산업 성우산업 금
영산업등이며 영동리사업장은 정환산업 불이산업 다송산업 대흥산업 동호기
업등이다.

영동리에 있는 공동사업장은 건평 4천평규모로 H빔제작라인,오크레인,수
전설비등 각종 설비가 들어서 중량물인 철구조물의 공정간 이송에 따른 불
편을 해소했다.

한편 협동화단지건설에 소요된 자금은 신보창업투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
용보증기금등에서 출연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