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독서량 1년에 9.6권 .. 독서새물결추진위 국민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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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한달 평균 도서구입비는 9,000원, 연평균 평균
독서량은 9.6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년간 1권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이 전체 성인인구의 79%에 머물러
21%는 한해동안 단한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원식)가 95년
10월5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20세이상의 성인남녀 1,200명과 초.중.고교생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국민독서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낙준) 및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경희)
주관.
특히 연평균 독서량 9.6권은 "책의해"인 93년의 12.3권보다 2.7권
감소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19.2권의 절반밖에 안되는 수치다.
성인들의 하루평균 독서시간은 37분으로 94년보다 17분 줄었으며
TV시청시간 107분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분야로는 국내소설과 외국소설이 나란히 1,2를 차지,
소설책의 인기를 입증했고 종교, 수필.명상집, 탐정소설이 그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기할 점은 도서구입경로와 청소년들의
독서경향.성인들의 도서구입경로는 서점 46.6%, 도서대여점 14.7%로
나타났는데 이는 94년에 비해 서점구입비율은 4.9% 감소한 반면
도서대여점 이용률은 6.8%가 증가한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독서에 관한 조사결과 고등학생의 80.9%가 독서가
수능시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으나 실제로 독서량을 늘린 경우는
14.4%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민학생의 경우 부모들의 권유에 따라 "교양논리서"의 독서량이
많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희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은 "전자.영상매체의 발달로 국민
독서량이 점차 줄고 있어 독서문화를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
독서량은 9.6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년간 1권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이 전체 성인인구의 79%에 머물러
21%는 한해동안 단한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원식)가 95년
10월5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20세이상의 성인남녀 1,200명과 초.중.고교생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국민독서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낙준) 및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경희)
주관.
특히 연평균 독서량 9.6권은 "책의해"인 93년의 12.3권보다 2.7권
감소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19.2권의 절반밖에 안되는 수치다.
성인들의 하루평균 독서시간은 37분으로 94년보다 17분 줄었으며
TV시청시간 107분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분야로는 국내소설과 외국소설이 나란히 1,2를 차지,
소설책의 인기를 입증했고 종교, 수필.명상집, 탐정소설이 그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기할 점은 도서구입경로와 청소년들의
독서경향.성인들의 도서구입경로는 서점 46.6%, 도서대여점 14.7%로
나타났는데 이는 94년에 비해 서점구입비율은 4.9% 감소한 반면
도서대여점 이용률은 6.8%가 증가한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독서에 관한 조사결과 고등학생의 80.9%가 독서가
수능시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으나 실제로 독서량을 늘린 경우는
14.4%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민학생의 경우 부모들의 권유에 따라 "교양논리서"의 독서량이
많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희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은 "전자.영상매체의 발달로 국민
독서량이 점차 줄고 있어 독서문화를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