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은 노사협상을 통해 올해 임금
을 기본급 기준 5%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남해화학의 임금협상 타결은 비료업계에선 물론 여천공단내 입주기업중
처음이루어진 것이다.

이 회사는 작년말이후 기업공개를 통해 민영화 과정을 밝고 있으나
금년에도 정부투자기관과 같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켰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또 주주회사의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자율적인 성과배분제를 도입,경영실적에 따라 노사가 성과급 수준
을 결정키로 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