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미술가 최연호씨(66)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우리나라 무대미술가 1세대의 마지막 인물로 불리는 최씨는 동아연극상
한국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립극장에서 공연중인 극단 유의
"파우스트"에 이르기까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각종 공연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영결식은 6일 오전 11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연극인장으로 치른다.

장지는 경기도 가평 경춘공원.

연락 780-5024.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