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은 해외지사의 현지화전략에 따라 올해 해외현지인 채용규모를
1백20명선으로 대폭 확대키로 해싸.

5일 (주)쌍용에 따르면 올해 본사직원의 해외파견은 지난해의 3분의2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현지인 채용을 대폭 늘려 현재 3백30명인 현지인
직원을 연말까지 4백5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쌍용의 현지인 채용규모는 연간 80~1백명선이었다.

또 현지인을 영업사원위주로 채용, 독자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토록
하되 특히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 전자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인
무역업무에 종사할수 있는 명문대 출신의 능력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쌍용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중국의 북경대학과 청화대학, 일본의
도쿄대와 미국의 지역별 명문대학 졸업생들을 모집, 스카우트 등의
방식을 통해 채용키로 했다.

현지채용인들은 현지 사무소와 서울 본사에서 국제비즈니스 교육을
받은뒤 현지 사무소에서 핵심 영업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