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접수합니다"

서울시는 5일 오는 3월 한달동안 일반 시민들이 느낀 교통과 관련한
불편사항이나 개선안 등을 접수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안에 대해 적정성 여부와
개선 필요성을 정밀 검토한 뒤 교통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되는 안을
제출한 시민에게 일정한 시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사항을 파악,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10일까지 시민 공모와 관련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3월 한달간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기간이 지난 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창안을
접수, 정기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