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망운국제공항, 민자참여 방식으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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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최수용 기자 ]
전남 무안군의 망운국제공항이 일본 관서국제공항처럼 민자참여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6일 전남도는 한라그룹의 정인영회장이 최근 허경만 전남도지사를 만나
무안 망운국제 공항에 1조5천억원을 투입, 국제공항을 직접 건설하겠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민자유치에 의한 공항건설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올해부터 2000년까지 총2천6백억원이 투입돼 활주로 1본의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지만 전남도가 금년도에 요청한 기본조사 용역비마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전체 계획이 지연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라그룹의 정회장은 "전남서부지역이 공장건설의 입지
조건은 좋으나 사회간접자본시설이 극히 열악해 기업활동에 애로가 많다"고
지적하고 "무안국제공항 건설이 민자유치 사업으로 전환한다면 한라그룹이
직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회장은 "한라그룹이 공항건설에 참여한다면 2-3년 이내에
총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여러개의 활주로를 갖춘 최상의 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도 한라그룹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이를 적극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
전남 무안군의 망운국제공항이 일본 관서국제공항처럼 민자참여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6일 전남도는 한라그룹의 정인영회장이 최근 허경만 전남도지사를 만나
무안 망운국제 공항에 1조5천억원을 투입, 국제공항을 직접 건설하겠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민자유치에 의한 공항건설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올해부터 2000년까지 총2천6백억원이 투입돼 활주로 1본의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지만 전남도가 금년도에 요청한 기본조사 용역비마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전체 계획이 지연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라그룹의 정회장은 "전남서부지역이 공장건설의 입지
조건은 좋으나 사회간접자본시설이 극히 열악해 기업활동에 애로가 많다"고
지적하고 "무안국제공항 건설이 민자유치 사업으로 전환한다면 한라그룹이
직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회장은 "한라그룹이 공항건설에 참여한다면 2-3년 이내에
총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여러개의 활주로를 갖춘 최상의 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도 한라그룹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이를 적극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