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6일 올해 하천 수질개선의 획기적인 토대를 마련키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을 중심으로 "1사1하천 살리기운동"을 전국적
으로 벌이기로 했다.

"1사1하천 살리기운동"은 날로 오염돼 가는 샛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이 인근지역의 샛강을 하나씩 선정 <>쓰레기
줍기 등 하천정화활동 <>환경정화시설 지원 <>수질오염감시 등의 활동을
벌이는 운동이다.

환경부는 우선 첫 단계로 전경련회원사들에 참여를 요청, 현대 삼성
대우 등 대그룹을 비롯 56개사로부터 협조의사를 받아내 오는 7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오는 3월22일 "세계 물의 날"에는 대규모 환경캠페인을
전개, 각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1사1하천 살리기운동"에
동참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