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올들어 채권순매수규모 2조9천4백2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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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투신사를 제치고 채권최대매수기관으로 부상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금전신탁에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올들어 6일
까지 은행의 채권순매수규모는 2조9천4백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신사의 채권순매수규모는 1조3천9백50억원으로 은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90년이후 은행의 채권매수규모가 투신보다 컸던 때는 이번이 처음
이다.
이같은 현상은 은행신탁의 월복리신탁등 채권형 금전신탁의 운용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에 따라 시중자금이 급속히 은행신탁에 몰리고있는데 따
른 것이다.
실제로 95년중 은행금전신탁의 수신잔고는 39조3천2백69억원이 증가한반
면 투신사의 공사채형펀드는 7조6천4백34억원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은행시탁은 2조6천5백억원이 증가한 반면 투신사 수익증권은
1조1천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채권전문가들은 은행신탁의 경우 대출및 편입상품등 운용수단이 다양해
은행의 채권매수확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채권시장에서 은행의수익률결정력이 투신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들어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채권매수열기는
한풀꺾여 증권사들은 올들어 계속 채권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금전신탁에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올들어 6일
까지 은행의 채권순매수규모는 2조9천4백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신사의 채권순매수규모는 1조3천9백50억원으로 은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90년이후 은행의 채권매수규모가 투신보다 컸던 때는 이번이 처음
이다.
이같은 현상은 은행신탁의 월복리신탁등 채권형 금전신탁의 운용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에 따라 시중자금이 급속히 은행신탁에 몰리고있는데 따
른 것이다.
실제로 95년중 은행금전신탁의 수신잔고는 39조3천2백69억원이 증가한반
면 투신사의 공사채형펀드는 7조6천4백34억원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은행시탁은 2조6천5백억원이 증가한 반면 투신사 수익증권은
1조1천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채권전문가들은 은행신탁의 경우 대출및 편입상품등 운용수단이 다양해
은행의 채권매수확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채권시장에서 은행의수익률결정력이 투신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들어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채권매수열기는
한풀꺾여 증권사들은 올들어 계속 채권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