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논쟁" 과열 .. 관련 주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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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관련주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한국이동통신의 주가전망을 놓고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들이 때아닌 "반도체 경기논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삼성증권이 외국계 증권사 편을 들며 이들
종목에 대해 매도추천을 내놓아 논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메릴린치증권과 일다이와증권등이 향후 반도체경기를 어둡게 전망
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판단을 매도로 바꾼데 이어 아군이라 할수 있는
삼성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해 현시세가 매도가격대임을 강하게 시사.
삼성증권은 한국이동통신에 대해서도 60~70만원 수준에서 매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가 매도시점임을 주장.
합작증권사인 한누리살로먼도 신세기이동통신과의 경쟁등으로 올해 이동
통신의 수익성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통에 대한 추천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한 단계 낮춰 눈길.
<>.반면 쌍용증권 등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반도체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력부문인 메모리분야는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익성 둔화전망은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하다고 평가.
이들은 삼성전자와 이동통신등 핵심우량주의 약세에 대해서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
특히 노무라증권등의 삼성전자 매도추천에 대해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근거한 판단이므로 신경쓸 것 없다고 보는 분위기.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논쟁에 아랑곳없이 전일대비 4천원 오른
13만9천원으로 마감.
이동통신 종가도 2천원 상승한 64만5천원을 기록.
메릴린치등에 이어 삼성증권도 이들 종목에 대해 매도추천을 했으며
한누리살로먼도 이통에 대해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추천등급을 한 등급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약세로 출발.
그러나 오후들어 지지매수세가 일어나면서 회복된 것.
장중한때 이동통신은 전일대비 8천원까지 떨어졌으며 삼성전자도 전일대비
1천원까지 내리는등 주가움직임도 논쟁만큼이나 출렁이는 모습.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들이 때아닌 "반도체 경기논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삼성증권이 외국계 증권사 편을 들며 이들
종목에 대해 매도추천을 내놓아 논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메릴린치증권과 일다이와증권등이 향후 반도체경기를 어둡게 전망
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판단을 매도로 바꾼데 이어 아군이라 할수 있는
삼성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해 현시세가 매도가격대임을 강하게 시사.
삼성증권은 한국이동통신에 대해서도 60~70만원 수준에서 매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가 매도시점임을 주장.
합작증권사인 한누리살로먼도 신세기이동통신과의 경쟁등으로 올해 이동
통신의 수익성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통에 대한 추천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한 단계 낮춰 눈길.
<>.반면 쌍용증권 등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반도체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력부문인 메모리분야는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익성 둔화전망은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하다고 평가.
이들은 삼성전자와 이동통신등 핵심우량주의 약세에 대해서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
특히 노무라증권등의 삼성전자 매도추천에 대해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근거한 판단이므로 신경쓸 것 없다고 보는 분위기.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논쟁에 아랑곳없이 전일대비 4천원 오른
13만9천원으로 마감.
이동통신 종가도 2천원 상승한 64만5천원을 기록.
메릴린치등에 이어 삼성증권도 이들 종목에 대해 매도추천을 했으며
한누리살로먼도 이통에 대해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추천등급을 한 등급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약세로 출발.
그러나 오후들어 지지매수세가 일어나면서 회복된 것.
장중한때 이동통신은 전일대비 8천원까지 떨어졌으며 삼성전자도 전일대비
1천원까지 내리는등 주가움직임도 논쟁만큼이나 출렁이는 모습.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