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융비용부담
률이 높은 기업들이 수혜종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고려증권에 따르면 금융비용부담률이 높은 기업이 금리하락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중한 금융비용부담
이 경상이익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업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
으로 분석됐다.

금융비용부담이 수익성향상에 제약이 되고 있는 기업으로 고려증권은 상아
제약 조선맥주 유성 보령제약 동양섬유등을 선정했다.

한편 회사채수익률은 6일현재 12.0%로 11%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금리하락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경기확장세가 둔화되면서 기업의
설비투자확대추세도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