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백89명을 태운 보잉 757 전세 여객기가 6일 밤11시43분께
(미 동부표준시) 도미니카 공화국 북부의 푸에르토 플라타공항을 이륙한뒤
5분만에 대서양에 추락했다고 현지의 항공관계자들이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도미니카 전세기 항공사인 "알라스 나시오날레스" 소속으로
독일인 관광객등을 태우고 베를린을 경유,프랑크푸르트로 비행할 예정이었
던 것으로 확인돼다.

비행기 추락직후 미해안경비대 소속 선박과 헬기등이 사고해역에 급파돼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