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원 면담설' 파장 확산 .. 민주, 진상규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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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과 민주당은 7일 최욱철의원의 대통령 면담설을 놓고 또다시
정치적 공방을 계속, 면담설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신한국당이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민주당 최의원과
이규택대변인을 상대로 냈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고소를 취하키로 결정
하자 "면담설"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결의하는등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신한국당도 민주당이 경경대응으로 나오자 이날오후 강삼재총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소취하를 보류했다.
민주당의 제정구사무총장은 "신한국당이 소취하를 결정한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최의원을 만난 것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소취하와
관계없이 국민앞에 명백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 당력을 기울여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최의원의 입당을 회유한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을
선거법상 이해유도죄로, 강삼재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
정치적 공방을 계속, 면담설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신한국당이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민주당 최의원과
이규택대변인을 상대로 냈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고소를 취하키로 결정
하자 "면담설"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결의하는등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신한국당도 민주당이 경경대응으로 나오자 이날오후 강삼재총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소취하를 보류했다.
민주당의 제정구사무총장은 "신한국당이 소취하를 결정한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최의원을 만난 것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소취하와
관계없이 국민앞에 명백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 당력을 기울여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최의원의 입당을 회유한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을
선거법상 이해유도죄로, 강삼재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