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햇동안 자본거래부문에서의 외화 순유입규모가 1백30억~1백50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7일 재정경제원이 마련한 외환 수급전망에 따르면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차입이 작년보다 모두 늘어나고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위한
민간기업의 상업차관이 올부터 도입될 예정이어서 자본수지 흑자규모가
전체적으로 작년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자본수지 흑자규모가 1백21억6천만달러로
나타났고 연간으로는 1백40억달러 안팎에 달할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경원은 민간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을 통한 유입액이 지난해에는
38억달러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40억~50억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예금은행이나 개발금융기관 종금.리스사 등 금융기관의 해외차입도
작년보다 10억달러정도 늘어나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법의 시행으로 올부터 민간기업의
해외상업차관 도입이 시작돼 올해 적어도 3억달러, 많을 경우 5억달러
정도의 외화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재경원은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