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은 천연실크의 촉감을 갖는 폴리에스터 신합섬 원사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발표했다.

상품명 "실론"으로 판매될 이 원사는 기존 천연실크 질감의 소재에 비해
생산공정이 축소돼 실의 굵기 조정이 용이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실론"은 하나의 틀에서 한가지 성질의 원사만을 뽑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한번에 두가지 성질의 실을 뽑음으로써 혼섬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합섬은 50데니어 75데니어등 두 종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