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도여하에 따라 개인서비스료 상승률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지방자치단체가 중점관리하고 있는 외식비등
37개품목의 개인서비스요금의 1월중 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북지역이 전월
보다 3.7% 올라 가장 높은 상승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 제주지역은 0.1% 상승에 그쳤다.

전체 평균상승률(1.2%)을 웃돈 곳은 경북을 포함 대구 경남 충북 서울 등
이며 광주 제주 인천 대전 경기 충남 전남등은 1%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정경제원관계자는 "이같은 수치는 물가관리에 지자체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잣대"라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