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경기침체에 따라 실업자가 꾸준히 증가, 1월중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독일의 두 신문이 8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테르 룬트차우지와 하노베르체 알게마이네자이퉁지는 이날 1월중
실업자가 4백15만8천명에 이르러 실업률이 전월 9.9%에서 10.8%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독무역노조연맹이 지난주 발표한 추정실업자(4백5만)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 4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월별 최대규모의 실업자는 지난 94년 2월 기록한 4백4만
2천명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