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가운데에 인공폭포 분수대 수로 수목 등이 어울어진 대규모
광장이 들어서는 아파트가 등장한다.

이 아파트는 동아건설이 경남 마산시 월영동 옛국군통합병원부지에 건립
하는 "마산월영동아아파트".

9,963평의 부지에 13개동 893가구규모로 건립될 이 아파트는 단지 중심에
있는 750평규모의 광장에 폭포 분수 자연석 수목 등으로 조경을 하고 벤치
파고라 등을 설치, 입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돼있다.

또 단지가운데에 위치한 중앙동의 1-3층엔 아파트가구를 들이지않고 기둥만
세워 입주민들이 통로로 이용할수있게 배려했다.

이와함께 단지중앙 도로 윗부분을 보행자용브리지로 처리, 단지내에서의
교통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아파트지하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취미실 독서실 놀이방 운동실 등을 들였다.

내달중 일반에 분양될 이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387가구 32평형
384가구 35평형 13가구 40평형 9가구 46평형 12가구 48평형 76가구 52평형
8가구 68평형 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않았으나 평형별로 평당 270만원-307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