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많이 내기 위해서는 백스윙시 왼쪽어깨가 턱밑에 올때까지 큰
스윙을 하라고 한다.

어깨회전은 그렇게 중시하면서도 히프회전은 무시하는 골퍼들이 있다.

그중에는 히프도 어깨와 같이 최대한 돌려주는 골퍼도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거리를 결정하는 스윙파워는 어깨와 히프의
회전각도 차이가 클수록 강해진다.

백스윙시 히프는 적게 회전할수록, 어깨는 많이 회전할수록 그 차이는
커지고, 그만큼 탄력이 증대해 거리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이 조사결과 장타자와 단타자들의 어깨회전은 90도로 비슷했다.

차이가 나는 것은 히프회전각도.장타자들은 평균 50도인 반면 ,단타자들은
65도였다.

당연히 어깨와 히프의 회전각도 차이는 장타자들(40도)이 단타자들(25도)
보다 월등히 컸다.

무릎을 꿇고 스윙연습을 하거나, 어깨위에 클럽을 올려놓은채 상체회전
연습을 하면 이 차이를 크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