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개방 원년...백화점가] 지방업계 수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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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상권을 지켜라"
그동안 아무런 외풍없이 동네 터줏대감역할을 해온 지방백화점들에
"상권방어"비상이 걸렸다.
서울지역의 대형백화점들이 최근 잇따라 지방으로 진출하면서 이들과의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자금력과 경영노하우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있는 대형백화점들이
지방에 점포를 신설하면 기존 지방백화점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할인점 회원제창고형클럽등 신업태의 지방출현으로 악화되고있는
영업환경 속에서 상권 지키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의 경우 태화쇼핑과 부산백화점 리베라백화점
미화당백화점 삼미유나백화점 세원백화점 신세화백화점등이 백화점상권을
형성해왔다.
이곳에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잇따라 대규모 점포를
설립, 이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현대는 지난해8월 동구 범일동에 연면적 1만8,000평, 매장면적
8,000평규모의 백화점을 지었으며 롯데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연면적
4만8,000평, 매장면적 1만4,000평에 이르는 대형 점포를 건립했다.
태화쇼핑 부산백화점등은 롯데와 현대의 부산진출이후 영업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태화쇼핑은 서울지역 대형백화점의 부산영업 개시이후 발생하고 있는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본점 옆에 신관건설을 진행중이며 2호점 개점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백화점과 희망백화점 로얄백화점 등이 상권을 이루어온 인천에도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생겨나고있다.
동아건설과 뉴코아가 최근 인천지역에 백화점을 세운데 이어 롯데
신세계 등이 점포신설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대구는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양대산맥을 형성,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최고의 백화점상권을 이루어왔던 지역.
동아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화성산업은 지난94년
5개점포에서 7,700여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가 북구 칠성동에 역사백화점 건설을 추진하고 삼성물산이
대형소매점포를 짓겠다고 밝혀 대구상권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전의 경우 대전백화점과 동양백화점등이 롯데 신세계 한화등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2000년 롯데백화점이 대전에 진출하고 한화백화점 신세계등이
점포개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백화점은 지난해 패션전문백화점 동양패션몰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말 서구에 둔산점을 열기로 하는등 점포를 늘리고 있다.
광주지역 역시 신세계가 지난해 매장면적 8,000평 규모의 백화점을
개점한데 이어 롯데 거평등이 뛰어들 계획이어서 판매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맞서 가든백화점은 광주시내에 2호점과 전남지역에 대형점포
개설을 추진중이며 화니백화점도 주월동에 2호점을 짓기로 하는 등
기존백화점들의 수성노력도 만만치않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
그동안 아무런 외풍없이 동네 터줏대감역할을 해온 지방백화점들에
"상권방어"비상이 걸렸다.
서울지역의 대형백화점들이 최근 잇따라 지방으로 진출하면서 이들과의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자금력과 경영노하우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있는 대형백화점들이
지방에 점포를 신설하면 기존 지방백화점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할인점 회원제창고형클럽등 신업태의 지방출현으로 악화되고있는
영업환경 속에서 상권 지키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의 경우 태화쇼핑과 부산백화점 리베라백화점
미화당백화점 삼미유나백화점 세원백화점 신세화백화점등이 백화점상권을
형성해왔다.
이곳에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잇따라 대규모 점포를
설립, 이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현대는 지난해8월 동구 범일동에 연면적 1만8,000평, 매장면적
8,000평규모의 백화점을 지었으며 롯데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연면적
4만8,000평, 매장면적 1만4,000평에 이르는 대형 점포를 건립했다.
태화쇼핑 부산백화점등은 롯데와 현대의 부산진출이후 영업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태화쇼핑은 서울지역 대형백화점의 부산영업 개시이후 발생하고 있는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본점 옆에 신관건설을 진행중이며 2호점 개점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백화점과 희망백화점 로얄백화점 등이 상권을 이루어온 인천에도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생겨나고있다.
동아건설과 뉴코아가 최근 인천지역에 백화점을 세운데 이어 롯데
신세계 등이 점포신설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대구는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양대산맥을 형성,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최고의 백화점상권을 이루어왔던 지역.
동아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화성산업은 지난94년
5개점포에서 7,700여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가 북구 칠성동에 역사백화점 건설을 추진하고 삼성물산이
대형소매점포를 짓겠다고 밝혀 대구상권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전의 경우 대전백화점과 동양백화점등이 롯데 신세계 한화등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2000년 롯데백화점이 대전에 진출하고 한화백화점 신세계등이
점포개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백화점은 지난해 패션전문백화점 동양패션몰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말 서구에 둔산점을 열기로 하는등 점포를 늘리고 있다.
광주지역 역시 신세계가 지난해 매장면적 8,000평 규모의 백화점을
개점한데 이어 롯데 거평등이 뛰어들 계획이어서 판매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맞서 가든백화점은 광주시내에 2호점과 전남지역에 대형점포
개설을 추진중이며 화니백화점도 주월동에 2호점을 짓기로 하는 등
기존백화점들의 수성노력도 만만치않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