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회원들의 현금서비스 1회 평균 이용금액은 26만원으로 나타
났다.

특히 24시간 현금지급기(CD기)를 통한 이용금액은 7만여원으로 다른
방법에 비해 이용실적이 현저히 낮은것으로 드러났다.

비씨카드가 지난 한햇동안 비씨카드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회원들은 결제계좌를 가진 은행의 CD기를 이용하
는 경우가 전체 현금서비스실적의 79.1%로 가장 많았다.

타은행의 CD기 이용은 18.2%를 차지했고 24시간 가동되는 현금CD기 이
용은 1.9%,ARS이체는 0.9%에 그쳤다.

건당 이용금액을 보면 ARS이체가 37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행CD기를
이용할때가 26만5천1백원,타행CD기 이용이 24만7천5백원이었다.

24시간 현금CD기 이용은 7만3천9백원에 불과했다.

비씨카드는 이처럼 24시간 현금CD기의 이용금액이 낮은것은 이 기기가
편의점 지하철역 공항등에 설치돼 주말과 야간등에 소액이 필요한 회원
들이 이용하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ARS이체방식은 전화 한통화로 원하는 금액을 계좌에 입금시킬수있어
편리한데도 불구,아직 널리 알려지지않은 탓으로 이용회원이 적다고 설명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