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생산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브라질이 2년만에 처음 재고커피를
경매에 부친 8일 커피값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 커피설탕코코아거래소(CSCE)에서 커피3월인도물은 파운드당
5.1센트가 오른 1.237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커피값은 이날 오름폭 4.3%를 포함, 올들어 약 30%나 뛰었다.

분석가들은 커피 주요수출국인 브라질과 콜럼비아의 작황이 서리와 폭우
피해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 가격 오름세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