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진 9일 기관투자가들은 뚜렷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들은 325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250만주의 팔자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만 매도우위였으며 은행 보험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투신사는 137만주의 매수주문에 151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은행은 사자주문이 57만주, 팔자주문이 43만주였다.

보험은 85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32만주의 팔자주문을 냈다.

연기금 등 기타기관은 46만주의 매수주문과 24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기관투자가들은 은행주를 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 매수 >

<>10만주이상 = 한일은행(34) 상업은행(21) 외환은행(15) 한전(14.5)
신한은행(13) 국민은행(12)
<> 7만주이상 = 한화종합화학 삼성물산 한국안전시스템 LG상사
<> 5만주이상 = 현대화재 대유증권
<> 3만주이상 = 조흥은행 현대자동차
<> 1만주이상 = 동서증권 쌍용양회 진로1신 동성화학 제일모직
제일제당 고려산업개발 메디슨 쌍용 국민은행 경기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 = 신한은행(33) 조흥은행(25) 현대자동차(14)
<> 5만주이상 = 유공 호남석유화학 대한투자금융 동서증권 한화종합화학
<> 3만주이상 = 대우중공업 한솔제지 쌍용양회 외환은행 삼성물산
대유증권
<> 2만주이상 = 한일은행 상업은행 현대화재
<> 1만주이상 = 한국전력 국민은행 제일제당 고려합섬부흥 서울도시가스
고려증권 신화건설 한진중공업 삼미기업

한편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현대상선(15) 현대자동차(15) 국민은행(10)
장기신용은행(7) 등을 자전거래했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273만주(383억원)를 사들이고 132만주(212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서증권(34) 유공(23) 대우중공업(23) 대신증권(19) 대우(19) 등이
매수상위 종목이었고 한진중공업(15) 강원은행(11) 동서증권(8)
대우중공업(8) 대한통운(5) 등이 매도상위 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