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동방기획은 직원들이 근무기간 5년마다
1개월씩 유급휴가를 가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장기간의 직장생활에서 오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저하된
창의력과 근무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만 5년이상 근무한
전직원에게 적용된다.

동방기획은 휴가기간동안 직원들이 회사가 보유한 국내외 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우수 스타디그룹 등을 선발, 별도로 배낭여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