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대만에서 글로벌스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만내 민영우체국
및 CT-2(보행자전용휴대전화)사업자인 선다그룹과 8일 "글로벌스타타이완"사
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글로벌스타타이완은 글로벌스타 위성을 이용한 통신서비스를 98년말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설립자본금은 3천7백만달러이며 현대전자가 20%인 7백4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올해 핀란드 인도 뉴질랜드 헝가리 네팔등과 합작계약을 체결
하고 지구국 설치를 위한 부지선정등을 진행하는등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20개국에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태국에 타이샛사, 파키스탄에 하산사등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스타는 48개의 저궤도위성을 띄우고 이를 이용해 98년말부터 음성을
비롯 데이터, 팩시밀리등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사업에는 현대전자 현대종합상사 데이콤이 각각 70,10,20%씩 공동출자,
총비용의 8.33%인 3천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