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대한항공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증권감독원은 삼성생명이 대한항공 주식 2백58만3천8백78주를 사들였
음을 9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식수는 대한항공 총 발행주식수의 5.15%에 해당된다.

상장기업 지분을 5%이상 보유하면 증권감독원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돼있다.

삼성생명은 대한항공 주식매입은 단순한 자산운용 차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