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을 "삼성 헌혈주간"으로 선
포,전국 사업장에서 그룹 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과 골수기증운동을 전개한
다고 9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매년 설(구정)전에 헌혈주간을 정기적으로
설정,동절기 혈액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삼성은 또 이 기간중 헌혈과 함께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골수기증 적합성
여부를 알기위한 채혈도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백혈병 자녀를 둔 임직원 사례를 모아 오는 16일 골수기증을
호소하는 사내방송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