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와 프랑스의 극우파 장
마리 르펭은 10일 유럽지역에 "우파연맹"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했다.

지리노프스키는 이날 르펭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우파연맹" 창설을 위해
오는 4월 모스크바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우파 정치
세력들이 초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