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한국이통-신세계, 손잡는다 .. 시설공동이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동전화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자사의 가입자편의를
위해 각자의 시설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1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시설공동이용에
관해 제휴, 한국이통은 신세기에 상호접속(로밍)을 허용하고 신세기는
한국이통이 필요한 디지털전환용 주파수를 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세기통신 가입자는 자체 기지국이 없는 지방에서도 한국이통의
시설을 이용해 통화를 할수 있게될 전망이다.
한국이통의 표문수상무와 신세기의 윤충로상무는 최근 협의를 갖고 이같은
시설공동이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데이어 양사의 실무진이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전화 경쟁사인 양사의 이번 제휴는 서로의 미비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방안이어서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세기는 오는4월 수도권및 대전지역에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다른 지역에서는 이동전화를 쓸 수
없는 약점을 안고있다.
반면 한국이통은 오는3월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디지털 이동전화를
시작해야하지만 여유주파수가 없어 기존 가입자들의 통화품질이 나빠질
문제를 안고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문제는 전적으로 양사가 처리할 일"이라고
밝히면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에도 제기됐으나 당시에는 신세기측이 주파수를
빌려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 무산됐었다.
< 정건수/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
위해 각자의 시설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1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시설공동이용에
관해 제휴, 한국이통은 신세기에 상호접속(로밍)을 허용하고 신세기는
한국이통이 필요한 디지털전환용 주파수를 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세기통신 가입자는 자체 기지국이 없는 지방에서도 한국이통의
시설을 이용해 통화를 할수 있게될 전망이다.
한국이통의 표문수상무와 신세기의 윤충로상무는 최근 협의를 갖고 이같은
시설공동이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데이어 양사의 실무진이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전화 경쟁사인 양사의 이번 제휴는 서로의 미비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방안이어서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세기는 오는4월 수도권및 대전지역에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다른 지역에서는 이동전화를 쓸 수
없는 약점을 안고있다.
반면 한국이통은 오는3월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디지털 이동전화를
시작해야하지만 여유주파수가 없어 기존 가입자들의 통화품질이 나빠질
문제를 안고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문제는 전적으로 양사가 처리할 일"이라고
밝히면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에도 제기됐으나 당시에는 신세기측이 주파수를
빌려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 무산됐었다.
< 정건수/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