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한주택할부금융은 12일 계열사인 신대한상호신용금고와 지방은행을
통해 주택구입에 필요한 중도금대출을 할 수있도록 주선하고 잔금은
직접융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할부금융을 찾는 고객들이 중도금대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할부금융사는 중도금대출은 하지 못하도록 돼있는 현행 규정을 지키면서
주택할부금융을 활성화시킬수 있는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대한주택할부금융의 중도금연계대출주선방침에 따라 다른 할부금융사들도
은행이나 신용금고등을 통해 중도금대출을 주선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한편 성원건설 대한중석 석탑개발등이 공동출자한 신대한주택할부금융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보광빌딩에서 개업리셉션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