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문권 기자 ]

올해중으로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 설립된 부산의 동남은행과 대구
대동은행의 증자와 직상장이 추진된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2일 부산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의 증자와 직상장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증자시기는 올해중이 될 것이며 증자규모는 현재 검토중"이라
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남.대동은행은 재경원과 구체적인 증자일정과 증자규모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으며 증자규모는 5백억-1천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89년 설립된 동남.대동은행의 자본금은 현재 2천억원이며 설립이후 단
한차례의 증자도 하지못해 경영에 어려움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에 애로를 겪
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