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량 보배그룹회장 (제11대 국회의원)이 11일 오전 7시 숙환으로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 문회장은 원광대 법대를 졸업하고 57년 춘천양조를 창업, 양조업에
뛰어들어 (주)보배 보배종합건설 보배도시가스 보배항운등 11개 법인을
거느린 보배그룹을 일궈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옥환씨(61)와 수기(보배종합건설사장) 성기
(이리화물터미널사장) 웅기(보배개발사장) 형기(보배서울지사장)
승환(사업) 등 5남3녀를 두었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삼성의료원이며 장지는 서울장로교회 천안교회
공원묘지.

연락 511-5541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